갑자기 커튼이 친 것처럼 눈의 반이 안 보인다면 - 망막박리(발견 편) 오늘 욘수니는 망막박리에 대해 글을 적어보려 한다. 앞으로 수요일마다 쓸 예정이고 오늘은 다사다난했던 망막박리의 발견 편이다. 2년이 지난 뒤에 쓰는 내용이며, 당시 찍어둔 사진들이 없기 때문에 이번 편에는 관련 사진이 없다. 나의 기억과 지인들과 나눈 카톡 내용들로 적게 될 것 같고, 서류들을 찾게 되면 다음 편에 첨부 예정이다. 2018년 7월 말쯤이었다. 아침에 문득 눈에 피로감이 왔고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시야가 이상해서 오른쪽 눈을 가리고 보니 왼쪽 눈 코부분 쪽에 검은색으로 마치 커튼이 쳐진 듯 가려져 보였다. 한 달 전부터 왼쪽 눈이 갑자기 하루 종일 뿌옇게 보인적이 있었고, 순간적으로 까맣게 보인적이 있었는데 1..